박수홍, 다홍이와 첫만남 “마르고 볼품 없어, 염증 심해 근육 손상될 정도”(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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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다홍이의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아간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다홍이에 대해 "영혼의 동반자다. 제가 힘들면 제 옆에 와서 부비부비하고 잠을 못자고 있으면 자라고 눈을 계속 깜빡인다. 얘는 제 아들인 것 같다. 내가 낳은 자식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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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다홍이의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아간 모습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낚시터에서 처음 다홍이를 본 당시를 회상하며 "까만 애가 있길래 '강아지야 뭐야? 이리와' 했더니 꼬리를 바짝 세우고 흔들면서 저한테 걸어오는 거다. 내 다리에 계속 부비면서 왔다갔다거리더라. 왜 이러지 했는데 그게 간택이더라. 엄마도 없고 혼자 없으니까 땅에 떨어진 김밥을 주워먹더라. 너무 안쓰러웠다. 친구가 '고양이가 널 택했으니까 데려가라고. 간택 당한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바짝 마르고 너무 볼품이 없었다. 털도 푸석푸석했다. 동물병원 데려가서 건강검진 했는데 근육까지 손상될 만큼 염증이 심했다. 기생충도 너무 많아서 응가할 때 창자가 나오는 줄 알았다. 길에서 아무거나 주워먹고 그래서 그렇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다홍이에 대해 "영혼의 동반자다. 제가 힘들면 제 옆에 와서 부비부비하고 잠을 못자고 있으면 자라고 눈을 계속 깜빡인다. 얘는 제 아들인 것 같다. 내가 낳은 자식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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