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위해서!...토트넘, 훈련장 '확장' 계획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훈련장 확장 계획을 제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엔필드 의회에 훗스퍼 웨이 복합 단지의 1군 팀 구역을 확장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들은 이 조치가 차기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확장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원정을 온 팀들도 사용하는 이 훈련장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최근엔 아카데미 건물을 개선한 클럽 스태프들을 위해 새로운 미디어 센터를 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코칭 스태프의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1군 훈련장의 공간을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다.

여러 공간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용 사무실 공간과 더불어 개인 사무실 및 회의실, 유니폼 보관소 및 보조 공간. 1군 코치가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시설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구단은 제안서에 "거의 10년 전인 2012년 말 트레이닝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오랫동안 1군 선수들은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이에 트레이닝 센터를 확장할 필요성을 조사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1군 선수들의 경기력과 훈련 성과를 도와줄 것이다. 또한 시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우며 미래 자원들이 우리 구단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확장 공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과정은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이 신청서는 시의회 계획 부서에 의해 승인됐으며 이제 최종 계획 위원회가 결정하는 과정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해졌다.

새 감독을 위해 착실히 준비 중인 토트넘. 정작 가장 중요한 차기 감독 선임은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과 루이스 엔리케는 첼시와 더욱 가까워진 상황이며 로베르토 데 체르비, 토마스 프랭크, 엔제 포스테코글루, 올리버 글라스너, 빈센트 콤파니 등 한 번 이상 연관된 감독들은 모두 토트넘행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최근엔 다시 한 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링크가 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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