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앤더슨 ‘7.1이닝 2자책 QS+’에도 패전 위기 [SS광주in]

황혜정 기자 2023. 4. 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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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숀 앤더슨(29)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선발 등판해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것)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앤더슨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시즌 두 번째 패전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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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앤더슨이 5회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숀 앤더슨(29)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선발 등판해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것)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앤더슨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시즌 두 번째 패전 위기를 맞았다.

앤더슨은 이날 두산 타선에 안타 6개(피홈런1)를 허용했지만, 1회와 8회 실점했을 뿐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5회부터 7회까지 모두 투구수 8개 이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앤더슨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막았다.

7회를 마치고도 투구수가 79개에 불과하자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선두타자 양석환에 솔로 홈런을, 후속타자 조수행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 과정에서 1루수 변우혁의 포구 실책으로 조수행이 2루까지 진루했고, 강승호의 땅볼 타구 때 류지혁이 변우혁에 송구를 했지만, 변우혁이 잡지 못하며 조수행이 홈으로 들어와 0-3이 됐다.

앤더슨의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고, 총 89구를 던지며 속구(35구)와 슬라이더(32구), 커브(19구)를 골고루 던졌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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