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텃밭 '쌀' 행보'..통합과 정부 실정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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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와 전남을 찾아 대학생들과 '천원 아침밥'을 함께 먹고, 농민들을 만나 양곡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기반을 찾아 펼친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쌀' 행보는 통합을 위한 당직 개편을 선보임과 동시에 정부 여당의 실책에 반감을 보이는 호남 민심을 디딤돌 삼아 '사법 리스크'로 불거진 '사퇴론'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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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와 전남을 찾아 대학생들과 '천원 아침밥'을 함께 먹고, 농민들을 만나 양곡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 민심을 딤딜돌 삼아 수도권 민심을 잡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당 쇄신을 위한 당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천원 아침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전남대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최근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 싱크 : 이재명/민주당 대표
- "식량 주권을 포기하고 농촌을 황폐화시킬 쌀값 정상화법 거부도 부족해서 이제 필수 민생입법들을 족족 나오는 대로 발목 잡겠다, 이 정권이 할 줄 아는 일이 결국 거부 정치인 것 같습니다"
호남을 챙기겠다며 서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정작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호남 농민을 외면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싱크 : 송갑석/민주당 최고위원
- "서진정책이라며 호남에서 변죽만 울리는 줄 알았더니 이제 호남민도 울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의 약속, 농민과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나주를 찾아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곡관리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재투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기반을 찾아 펼친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쌀' 행보는 통합을 위한 당직 개편을 선보임과 동시에 정부 여당의 실책에 반감을 보이는 호남 민심을 디딤돌 삼아 '사법 리스크'로 불거진 '사퇴론'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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