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선에 취했다”…홍준표 또 쓴소리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7. 21: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부·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당선에 취해있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 대표를 향해 “이리저리 눈치만 보고 그렇게 해서 무슨 당 대표를 하시겠다고 그러는지 내가 답답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용산 대통령실 친윤 지원을 받았다 치더라도 선출되는 순간 당대표로서의 위상을 찾아야 된다. 대통령도 견제할 수 있고 야당과 앞장서서 싸우는 정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공천 국면에 가면 온갖 세력들이 다 들고 일어날텐데 지금 저렇게 흔들리면 나중에 두세 달 후는 감당을 못할 것”이라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여당답게 기강을 다잡아야 한다”고 당 기강 잡기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