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켈리 QS+·1회 빅이닝’ LG, 삼성 꺾고 2연승 휘파람

최민우 기자 2023. 4.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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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 4탈삼진을 기록.

LG는 켈리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 축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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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전적 4승 2패가 됐다. 잠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팬들의 응원에 부응했다.

경기에서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 4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박동원이 3타수 2안타 1타점, 김민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양창섭의 부진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1회에만 5점을 헌납해 분위기를 넘겨줬다. 5이닝 7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4번 타자로 출전한 이원석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의 시즌전적은 2승 3패가 됐다.

LG는 1회부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1사 후 문성주와 김현수, 오스틴 딘까지 볼넛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문보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LG는 박동원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김민성의 2타점 중전안타, 서건창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해 빅이닝을 완성했다.

삼성도 추격에 나섰다. 4회 구자욱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루가 됐고, 이원석의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7회 이원석의 홈런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점수를 만회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홍창기가 볼넷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도루로 2사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박동원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점을 더했다.

LG는 켈리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 축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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