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회복 예상보다 더뎌… 항셍 2만4000선 9월 말에나”

권오은 기자 2023. 4.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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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주식 시장 반등도 더 오래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홍콩 항셍지수(HSI)가 2만4000선에 오는 9월에야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다른 중국 주가 지수가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시점도 6월에서 9월 말로 3개월 연기했다.

씨티그룹은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300대 기업을 추적하는 상하이선전300(CSI300) 지수가 4500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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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사무실에서 투자자가 주식 정보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에 앉아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주식 시장 반등도 더 오래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홍콩 항셍지수(HSI)가 2만4000선에 오는 9월에야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에는 오는 6월쯤 2만4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2만277.01로 장을 마쳤다. 연초보다 0.65%(131.72포인트) 올랐다. 씨티그룹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씨티그룹은 다른 중국 주가 지수가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시점도 6월에서 9월 말로 3개월 연기했다. 씨티그룹은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300대 기업을 추적하는 상하이선전300(CSI300) 지수가 4500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는 78을 목표로 잡고 있다. 두 지수 모두 현재 각각 목표보다 9%, 15% 낮다.

중국은 오는 18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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