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적생 박세혁, 시즌 첫 홈런…2G 연속 12K 안우진 울렸다

김주희 기자 2023. 4. 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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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 키움 히어로즈를 울렸다.

NC는 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NC 에릭 페디와 키움 안우진의 뜨거운 투수전이 펼쳐졌다.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팀을 옮긴 박세혁의 시즌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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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세혁·오영수 홈런' NC, 키움 2-0 제압

NC 다이노스 박세혁.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 키움 히어로즈를 울렸다.

NC는 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NC는 시즌 3승(3패)째를, 키움은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NC 에릭 페디와 키움 안우진의 뜨거운 투수전이 펼쳐졌다.

페디는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맞섰다.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압도적 구위를 뽐냈다. 그러나 타선 침묵 속에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양 팀 투수의 호투 속에 타선은 나란히 고전했다.

NC는 6회까지 안우진을 상대로 볼넷 하나만 골라냈을 뿐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며 끌려 갔다.

노히트 노런 피칭을 이어가던 안우진에 일격을 가한 건 '이적생' 박세혁이다.

박세혁은 0-0으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안우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직구를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팀을 옮긴 박세혁의 시즌 첫 홈런이다.

노히트 노런이 깨진 안우진은 후속 박건우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에 병살타를 끌어내고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금세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1-0 리드를 잡은 NC는 8회 선두 오영수가 바뀐 투수 김태훈의 초구를 통타,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가점을 뽑았다.

출발부터 흔들림 없이 쾌투를 펼친 페디는 8회까지 키움 타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버텼다. 8회 2사 후 대타 이용규,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몰린 위기에서도 김준완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우고 키움을 침묵시켰다.

2-0으로 앞선 9회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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