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혼…우여곡절 열애史 딛고 새 출발 [종합]

백승훈 2023. 4. 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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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본명 이라윤)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7일 오후 6시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낸 이승기는 지난 2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배우 견미리의 사위이자 이유비의 매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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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본명 이라윤)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년 공개 열애 후 맺은 결실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오후 6시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졌고, 각각 코미디언 유재석,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양가 친지들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치러졌다.

지난 2021년 5월,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골프로 맺은 인연이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진 것을 비롯해, 이다인 양아버지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이승기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이 정산 분쟁 등 장애물들이 산적했다.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낸 이승기는 지난 2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까지 받았다는 그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라고 이다인을 표현했다. 또,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다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배우 견미리의 사위이자 이유비의 매부가 됐다. 견미리는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반듯하고 건실한 남자를 사윗감으로 맞는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이승기는 매우 용기 있고, 배려와 아량, 희망, 에너지가 넘친다"며 이승기를 사위로 맞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이다인과 나이 5세 차이다.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삭제', '되돌리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가수로서 오는 5월부터 아시아 지역 투어도 예정돼있다.

연기자와 예능인으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마우스',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 출연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비롯해 '싱어게인' 등에서 MC로서도 인기를 얻었다.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 MC를 맡고 있으며 SBS '강심장리그(가제)' 출연도 확정했다.

1992년생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넷플릭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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