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이금민-조소현 2골씩 작렬!…한국, 잠비아에 5-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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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공을 몰아친 한국이 골 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따냈다.
세 골을 넣은 한국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40분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
경기는 한국의 5-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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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맹공을 몰아친 한국이 골 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따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친선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한국은 내년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H조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을 만난다. 이번 잠비아와 친선 경기는 모로코전 대비 모의고사 격이다. 오는 11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한국은 수문장 김정미를 포함 홍혜리, 임선주, 장슬기, 추효주, 김윤지, 손화연, 정설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핵심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 홋스퍼)과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스타팅으로 나섰다. 캡틴 김혜리가 주장 완장을 찼다.
전반 초반부터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3분 정설빈이 문전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크로스바 위로 떴다. 추효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효했다. 9분 이금민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잠비아는 19분이 돼서야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선제골이 터졌다. 24분 조소현이 코너킥에서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몰아치던 한국이 일격을 당했다.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쿤다나지 레이첼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44분 반다 바브라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김정미가 쳐냈다.
전반 추가 시간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잠비아에 순간 측면을 내줬고, 바브라가 문전에서 발만 갖다 대 밀어 넣었다. 연속 실점을 내준 한국은 전반전을 1-2로 밀린 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변화를 줬다. 정설빈 대신 박은선을 투입했다. 6분 박은선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3분 이금민이 박은선의 헤더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5분 조소현의 중거리포는 골대를 강타했다.
다시 한국이 앞서나갔다. 17분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세 골을 넣은 한국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30분 이금민이 문전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조소현도 멀티골을 작렬했다. 40분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박은선이 상대 실책을 틈타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한국의 5-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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