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한국교육원·국립국제교육원. 재일동포 제주 역사탐방연수 개최

2023. 4. 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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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한국교육원(원장 이용훈)과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센터장 김수경)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교육원의 한국문화수강생을 중심으로 교토 재일동포 제주 역사탐방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박 4일간 진행된 역사탐방연수에 대한 안내 및 해설은 제주문화 해설가인 이용훈 교토한국교육원장이 담당했으며, 현지 숙소 및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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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한국교육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교토한국교육원(원장 이용훈)과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센터장 김수경)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교육원의 한국문화수강생을 중심으로 교토 재일동포 제주 역사탐방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토부 내 재일동포들의 한국의 역사 이해 및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3박 4일간 진행된 역사탐방연수에 대한 안내 및 해설은 제주문화 해설가인 이용훈 교토한국교육원장이 담당했으며, 현지 숙소 및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를 통해 이뤄졌다.

연수는 현지 역사 및 문화 유적지에 대한 탐방 위주로 진행됐다. 첫째날은 강의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숙지하고, 다음날은 제주 대정읍의 도너리오름(돼지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형성된 곶자왈도립공원과 그 지대의 오설록 차밭, 한라산 어승생악과 한라산의 대표 습지인 1100고지를 방문했다. 이어 일제동굴진지로 가득한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도 돌어봤다. 마지막 날에는 사라진 오름으로 세계화산백과사전에 수록된 수월봉의 지질트레일, 그리고 차귀도, 협재해변을 돌며 탐방을 마쳤다.

이용훈 교토한국교육원장은 “일본과도 연관이 많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지의 재일동포 및 일본인들에게 알려 과거의 아픈 역사와 함께 현재의 화합을 유도해 한일 간 보다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동시에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유산인 제주를 일본에 알림으로써 동포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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