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노히트' 깨진 안우진, 7이닝 12K 1실점 쾌투에도 시즌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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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쾌투에도 패전이라는 불운을 안았다.
안우진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이었던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던 안우진은 기세를 이어가 2경기 연속 12탈삼진 괴력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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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쾌투에도 패전이라는 불운을 안았다.
안우진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팀의 0-2 패배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시즌 2경기에서 13이닝 2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는데 승 없이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이었던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던 안우진은 기세를 이어가 2경기 연속 12탈삼진 괴력쇼를 펼쳤다. 안우진은 7회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안우진은 직구 최고 시속 158km를 기록했고 슬라이더가 최고 147km을 찍을 만큼 씽씽한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수는 96개. 스트라이크가 69개, 볼이 27개로 무시무시한 구위를 앞세워 공격적인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득점 지원이 되지 않았고 박세혁에게 맞은 홈런 한 방이 안우진의 발목을 잡았다. 4회말 1사 후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가 깨졌던 안우진은 박세혁에게 7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맞아 노히트노런도 무산됐다. 안우진은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손아섭을 병살타 처리하며 주자를 지웠다.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말 2번째 투수 김태훈이 오영수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안우진은 결국 패전을 벗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1일 한화전에서도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리요건을 날렸던 동료들이 다시 한 번 안우진을 돕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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