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h 강속구로 12K' 장현석 "미국행 고심 중"
[뉴스데스크]
◀ 앵커 ▶
고교 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 용마고의 장현석 선수.
최고 구속 160km에 도전하는 강속구 투수답게 오늘 12개의 삼진을 뺏는 괴력투를 펼쳤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현석이 3회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석이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신시내티, 피츠버그, 그리고 오클랜드 등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장현석은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하며 잠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이내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를 연거푸 뿌려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더니 5회부터 다시 4연속 삼진쇼를 펼치며 경북고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투구수 제한을 고려해 9회 원아웃까지만 잡고 1루수로 옮긴 장현석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직접 해결하며 역전승을 스스로 완성했습니다.
6이닝 동안 탈삼진 12개에 피안타는 단 하나.
고교 최대어다운 압도적인 투구였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되게 걱정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제가 너무 잘 던지고 다른 야수들도 많이 도와줘서‥"
지난해 156km를 찍은 뒤 집중 조명받고 있는데 올해는 변화구 제구력까지 일취월장했습니다.
[조정훈/마산용마고 코치] "감각적으로 좋다 보니까 좋은 변화구들을 많이 던지는 것 같아요. 슬라이더든 체인지업이든 커브든‥"
벌써부터 경기 후 팬이 몰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장현석.
"멋지다 현석이~ 멋지다 장현석!"
최대 관심사인 빅리그 진출 여부는 여전히 고심중입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아직 KBO에 간다고는 말을 못 하겠습니다. 아직 저도 미국에 대한 생각이 되게 많고‥일단 지금은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제가 어디 한 곳으로 결정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구본원 /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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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196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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