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말 초비상, 오스틴도 아프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불편함 느껴"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29)이 오른쪽 아킬레스컨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LG는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LG는 이날 경기 전 비보를 접했다. 오지환이 타격 훈련 과정에서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복사근 미세손상이었다. 회복까지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LG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오지환은 KBO리그 정상급 수비력과 준수한 공격력을 지닌 유격수다. 어떤 선수도 오지환을 쉽게 대체하기 힘들다.

여기에 최근 맹타를 휘두르던 오스틴마저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을 느꼈다. 5회말 선두타자로 중전 안타를 터뜨린 오스틴은 이후 박동원의 투수 병살타 과정에서 2루 슬라이딩을 시도한 바 있다. 이후 7회초 수비를 앞두고 송찬의와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아킬레스에 불편함을 느껴 송찬의와 교체 됐다. 아이싱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7회말 현재 삼성에게 7-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