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훔쳐 고속도로 질주한 무면허 女…경찰엔 ‘횡설수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4. 7. 20:48
차량을 탈취해 고속도로를 내달리던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차량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A(60)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경남 양산의 한 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K5 승용차를 훔친 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42분께 경주나들목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 A씨에게 차량 정지 명령을 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고속도로를 약 27㎞ 추격한 끝에 오전 9시5분께 동대구 분기점 인근에서 검거했다. A씨는 갓길에 차량을 스스로 세웠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년 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검거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심신미약 상태를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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