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민주콩고 수교 60주년에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서 만나길"

최서진 기자 2023. 4.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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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 콩고민주공화국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대통령 및 외교장관 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특히 민주콩고 국립박물관 및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이라는 기념비적 사업이 양국 협력에 의해 성공적으로 완수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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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콩코 "한국의 기적 본으로 삼아 기적 실현"

[아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04.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우리 정부와 콩고민주공화국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대통령 및 외교장관 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특히 민주콩고 국립박물관 및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이라는 기념비적 사업이 양국 협력에 의해 성공적으로 완수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국제사회 내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에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펠릭스-앙투안 치세케디 칠롬보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은 한국이 다양한 개발원조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민주콩고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해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치세케디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국의 기적'을 본으로 삼아 '콩고의 기적'을 실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양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크리스토프 루툰둘라 아팔라 펜아팔라 콩고민주공화국 외교장관 역시 서한 교환을 통해 수교 60주년을 축하했다.

한국과 민주콩고는 국립박물관 및 정수장 건설 등 민주콩고의 발전에 상징적인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국무조정실장)가 민주콩고를 방문하는 등 고위급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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