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딜라이브 인수 추진 포기… 4년만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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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료방송 사업자 '딜라이브' 인수전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KT는 7일 공시를 통해 "유료방송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2019년부터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했으며, 2020년 말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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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료방송 사업자 ‘딜라이브’ 인수전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KT는 7일 공시를 통해 “유료방송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8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최종 답변이다.
인수 포기 배경에는 최근 몇년 새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기존 유료방송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등 미디어 환경이 급변한 상황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KT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가 2021년 9월 HCN을 인수한 뒤부터 딜라이브 추가 인수는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KT 계열사들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35.65%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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