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고추에서 살균제 성분 초과 검출…판매중단·회수

회수 대상 제품 정보/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로 벼를 재배할 때 사용하는 살균제 '트리사이클라졸'이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베트남산 건고추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이엠푸드 주식회사와 대림글로벌푸드에서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생산년도 2021년, 2022년)와 이를 농업회사법인 다온푸드와 고추나라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냉동고추로 수입돼 국내에서 건조·소분해 판매하던 중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한 사실이 확인됐다.

소분·판매된 제품 가운데 다온푸드의 제품은 포장일이 2022년 11월 7일이며, 고추나라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2월 12일이다.

식약처는 업체에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