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의 선택은...伊매체, 김민재 레체전 '벤치 전망'→오히려 좋다

박지원 기자 2023. 4. 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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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까.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에서 레체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다음 주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뒀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의 레체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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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김민재가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까.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에서 레체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23승 2무 3패(승점 71)로 1위, 레체는 6승 9무 13패(승점 27)로 16위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겨냥 중이다. 2위 라치오(승점 55)와는 16점 차로 사실상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 리그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겨뒀고, 머지않아 확정지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다른 중요한 대회도 함께 진행 중이다. 나폴리는 다음 주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뒀다. 앞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게 됐으며, 상대가 AC밀란으로 결정됐다.

AC밀란은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다. 역사적으로 7회 우승에 빛나며 레알 마드리드(14회)에 이어 최다 우승 2위다. 더군다나 직전 세리에A 28라운드 맞대결에서 0-4라는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주말 경기 후 주중 경기까지 치러야 하는 만큼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 써야 한다. 그런 탓일까.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의 레체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이 없었다. 김민재 자리는 주앙 제주스가 차지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 엘리프 엘마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마리우 후이, 주앙 제수스,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렛을 선발로 선정했다.

벤치 명단에는 김민재와 더불어 지오반니 시메오네, 마테오 폴리타노, 탕귀 은돔벨레, 디에고 데메, 마티아스 올리베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레오 외스티고르,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자리했다. 기존 주전에서 김민재, 지엘린스키가 빠진 것.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김민재는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 저하를 겪었다. AC밀란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잠시 쉬어가도 된다. '리프레쉬'의 기회로 삼고, AC밀란전에서 설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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