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와 비교되네’…빅매치 때마다 작아지는 레반도프스키

김민철 2023. 4.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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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성적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7일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간판 공격수로 영입했다. 그러나 올시즌 빅매치에서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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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성적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더 이상 남은 토너먼트는 없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어 코파 델 레이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우승컵 추가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바르셀로나 팬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슈퍼컵 우승과 라리가 선두 질주로 3관왕 이상의 결과를 기대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해트트릭을 올린 카림 벤제마와 대조를 이뤘다. 벤제마는 이날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무득점에 그친 레반도프스키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빅매치 부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도 침묵하면서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연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올렸을 뿐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침묵 탓에 바르셀로나는 유럽 무대에서 빠르게 퇴장했다.

언론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7일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간판 공격수로 영입했다. 그러나 올시즌 빅매치에서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터밀란과 맨유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것을 감안한다면 가혹한 비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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