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수일투족에 관심 폭발, 미국에 '오타니 전문기자'까지 생긴다

고유라 기자 2023. 4.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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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FA, 혹은 트레이드 소식이 올해 최고의 메이저리그 뉴스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타니 전문기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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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FA, 혹은 트레이드 소식이 올해 최고의 메이저리그 뉴스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타니 전문기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올렸다.

위 매체는 "오타니의 FA 소식은 이곳(트레이드 루머스)에서 특별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항상 전례없는 일들을 하고 있고 7개월 후가 되면 자유의 몸이 된다. 우리는 오타니에 관련된 기사를 추가로 쓸 계획이고 새로운 시간제 기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업무에 대해서는 "오타니에 대한 기사를 보고 싶은 사람들이 항상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별도의 페이지가 마련된다. 그곳에 오타니 경기 성적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고 그의 MVP, 혹은 사이영상 기회에 대한 보도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의 오타니 관련 보도를 모니터링하고 영어로 번역하는 업무도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이상의 졸업, 영어와 일본어 능통자, 오타니의 시즌 선발등판 전 경기 블로그 업데이트, 작문 실력과 경험, 기사의 맥락을 간결하게 파악해 게시물을 작성하는 능력, SNS 사용 경험,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 전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2018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풀타임 6년을 채워 첫 FA 요건을 갖춘다. 투수, 타자로 규정이닝, 규정타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오타니는 웬만한 선수 2명을 영입하는 효과가 있기에 최저 5억 달러부터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오타니의 행선지를 좇는 눈도 폭발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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