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와르르'… 양창섭, 1회에만 5실점하며 5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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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5선발 우완투수 양창섭(23)이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위기에 몰렸다.
양창섭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2023시즌 삼성의 장필준과 함께 팀의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후 양창섭은 박진만 감독의 신임 속 삼성의 5선발로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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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5선발 우완투수 양창섭(23)이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위기에 몰렸다.
양창섭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2023시즌 삼성의 장필준과 함께 팀의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후 시범경기에서 장필준이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반면 양창섭은 1승 평균자책점 2.31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양창섭은 박진만 감독의 신임 속 삼성의 5선발로 선택받았다.
양창섭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문성주와 김현수 그리고 오스틴 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문보경의 좌익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양창섭은 계속된 투구에서 박동원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후속타자 김민성에게 중견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 타구가 중견수 이성규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면서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양창섭은 서건창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 박해민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1회에만 5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양창섭은 후속타자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양창섭은 2회말에도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하는 문성주를 견제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계속된 투구에서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오스틴과 홍창기를 뜬공 처리하며 2회를 정리했다.
안정을 찾은 양창섭은 3회말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 서건창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3회를 마무리 했다.
양창섭은 4회말 박해민을 2루수 땅볼,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4회를 막아냈다.
흐름을 탄 양창섭은 5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 박동원을 투수 앞 병살타로 정리하며 5회를 마쳤다.
양창섭은 6회말 홍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6회말 현재 LG에 1-5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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