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이드]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주변 활동 중…4월 중순 김기현 대표 예방"

2023. 4.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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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유영하 / 변호사 전 인천지검 특수부·강력부 검사 전 포스코 법률고문 전 서울변협 인권위원

<주요> "박근혜 치매설, 전혀 사실무근…외출에 지장 없어" "박 전 대통령 두문불출 사실 아냐…정치 함께한 인사들 회동" "박근혜 전 대통령, 단지 언론 노출 안 될 뿐 정치활동 계속" "박 전 대통령-김기현 대표 4월 중순 회동 예정" "내 사전에 무소속 출마는 없어…영원히 국민의힘 당원" "윤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 여전히 환영하는 분위기"

<인터뷰 전문> 앵커 :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공개적인 대외 행보를 나섰죠.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최근에 높아졌는데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신저로 통하죠. 유영하 변호사 오늘 이 자리에 초대했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나와 주셨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유영하 : 안녕하십니까?

앵커 : 우선 많은 분들이 제가 인터뷰를 한다 그러니까 질문하신 게 있어요. 최근에 얼마 전에 정치권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치매설입니다. 이런 얘기를 하신 분이 꽤 있는데 정말 지금 건강에는 별문제가 없는 겁니까?

유영하 : 전혀 없습니다. 없고 제가 얼마 전에 영남일보 인터뷰에도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 또 보행도 어렵다는 거 전부 가짜 뉴스고요. 처음에 이제 건강이 좀 안 좋아지셨는데 지금은 많이 회복되셔서 외출하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앵커 : 그런데 그 치매설 돈 걸 좀 찾아보셨습니까? 이게 도대체 왜 이런 말이 돌았는지?

유영하 : 저도 들었죠. 처음에 들었는데 그게 이제 일부 유튜브에서 나오는 얘기다 싶어서 그냥 대응을 안 했는데 지역 언론에서도 그런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서 이거는 뭐 얘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앵커 : 그런데 건강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이유가 최근에 최근 한 몇 달 사이입니다. 사면된 이후에. 많은 분들이 사저에 찾아가서 만나려고 한 분이 꽤 있었거든요.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전혀 나오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래서 뭔가 건강 쪽에 문제가 있는 거냐 이렇게 지금 시작이 된 것 같거든요.

유영하 : 앵커께서 지금 두문불출하셨다는 게 그건 사실이 아니고요. 대통령님께서 종종 외출도 하셨고 또 여러 분을 만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정치를 같이 하셨던 분들도 만나셨고 그다음 청와대 계실 때 대통령 모셨던 참모들도 만나셨고 각료들도 만나셨습니다. 대구에 있는 외부 식당에서 식사도 하시고.

앵커 : 외출을 하셔서 외부에서 만나신 적도 있다는 거죠?

유영하 : 그렇습니다. 서울 오셔도 또 식당에서 식사도 하셨고 또 가까운 근교도 다녀오셨고 그랬습니다. 그냥 단지 그게 언론에 노출이 안 되고 또 대통령께서 만나셨던 분들이 언론에 자기가 대통령을 만나뵀다 이런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지.

앵커 : 전혀 그런 얘기가 안 나왔거든요.

유영하 : 그렇죠. 지금까지 만나셨던 분들이 아직 언론에 그런 얘기를 안 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럼 최근에도 외출을 해서 시내에서 예를 들어서 대구 시내에서 식당 같은 데서 만난 일도 있고 서울을 오셔서 또 만난 일도 있고 그렇다는 겁니까?

유영하 : 얼마 전에 대구에서 가까운 근교도 다녀오셨고요. 제가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대통령께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그냥 편안하게 달성 지역구였으니까 다녔던 식당도 다니시고 또 그다음에 시장도 다니시고 자연스럽게 다니실 겁니다.

앵커 : 그렇다면 두문불출 이건 잘못된 표현이네요, 정말로요.

유영하 : 언론에 노출이 안 돼서 그랬고 또 굳이 저희가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언론에 알리지 않아서 그랬던 겁니다.

앵커 : 최근에 이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께서 본인이 대표에 당선된 이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거든요. 그런데 이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한번 찾아가 뵙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 봐서는 만나진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이거에 대한 어떤 논의나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유영하 : 대표 측에서 연락이 한 두세 번 왔고요. 와서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렸고 대표 측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조율하고 있어서 아마 4월 중에는.

앵커 : 4월, 그럼 이달 중에는.

유영하 : 그렇습니다. 만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지금 이달이 오늘 보니까 오늘이 4월 초거든요, 지금이. 그렇다면 중순, 후반? 한 20여 일 남았어요.

유영하 : 그렇죠. 중순에서 말경 그 사이 되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구체적인 날짜 얘기가 있군요, 지금.

유영하 : 날짜가 한 몇 개 주셨고 저희도 이제 그걸 말씀드렸고 그래서 아마 곧 조율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사실은 집권여당의 당대표와 전직 대통령의 만남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여당이 배출했던 전직 대통령을 만난다는 의미에서 정치적 의미가 꽤 부여될 것 같은데 좀 어떻게 보십니까?

유영하 : 뭐 그게 정치적 해석은 정치인들이 다 하기 마련이겠지만 당대표께서 이제 취임하시니까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셨고 그래서 말씀을 드렸고 이제 건강 상태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셨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걸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에 제가 아까 이 인터뷰 시작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최근에 천안함 관련된 어떤 공개적인 행보를 하셨거든요. 그 이후에 다른 전직 대통령들은 활동을 하시나 어떠냐 이런 거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졌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어떤 공개적인 대외 행보 이런 걸 좀 생각하고 계신지요.

유영하 : 대통령께서 SNS를 하시면 지금까지 제가 앵커께 말씀드렸던 외부 외출이나 만나신 걸 올렸겠죠. 그런데 SNS 활동도 안 하시고 또 조용하게 다니시니까 여러 억측이 나오는 것 같고요. 앞으로는 뭐 자연스럽게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도 대통령께서 어디 나가시면 자연스럽게 언론에 노출되지 않겠나. 저희가 일부러 언론에 알리지는 않겠지만 지난번에도 근교로 모시고 갔을 때 여러 분들이 보셨어요, 국민들이.

앵커 : 그렇겠죠, 아무래도.

유영하 : 보셔서 아무래도 사진도 찍고 인사도 하시고 그랬는데 그분들이 개인 카톡에는 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언론에는 얘기 안 하셨던 것 같고. SNS 이런 데도 안 올리셨나 보네요, 그거 보신 분들이.

앵커 : 일부는 하셨겠죠. 언론에서 잘 못 봤을 텐데.

유영하 : 그러네요. 언론에서 아직 미처 거기까지는 찾질 못한 것 같네요.

앵커 : 최근에 보면 언론 통해서 유영하 변호사께서는 칼럼도 쓰시고 그런 활동도 하시죠, 지금요?

유영하 : 칼럼 그냥 하나 쓰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데 이제 예를 들어서 외교라든가 이런 거에 대한 어떤 행보 관련돼서 좀 말씀하신 걸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어떤 행보 같은 게 좀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많은 분들이 그걸 받아들이신 것 같은데 아까 행보에 대해서는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말씀은 안 하셨거든요. 그런데 어떤 계획이나 이런...

유영하 : 제 개인적인 얘기입니까?

앵커 : 아니면 유영하 변호사님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에 대한 관심.

유영하 : 대통령께서는 뭐 지금 일상생활을 잘하고 계시고요. 독서도 하시고 그다음에 재직 중에 하셨던 일에 대해서 자료도 좀 보시면서 그렇게 지내시고 있고요. 저는 저 개인적으로 사실 변호사가 업이지만 아직 변호사 업을 재개를 안 했고요. 그냥 그런 상태고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소일거리 하고 있습니다. 책도 보고 저도 뭐 그러고 있습니다. 개인 취미 활동도 하고.

앵커 : 유영하 변호사님의 개인적인 질문 좀 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사실은 내년 총선 얘기하면서 정치권에서 유영하 변호사 얘기를 하시는 분도 저한테 직접 하신 분도 있고 해서 그런 얘기들도 있는데 총선에 도전을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유영하 : 저 개인적으로는 여러 생각이 있습니다. 있고 또 저에 대해서 분들도 있고 또 격려해 주시는 분도 있고 여러 의견을 제가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정치 생활하면서 지역구가 이게 소위 지지층이 강한 지역구냐 약한 지역구냐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당이 배려해준 지역구에 출마를 했었고 다만 선택을 못 받았던 거고 앞으로 제가 어느 지역구에 출마를 하든지 또 출마를 할 것인지 그런 문제는 물론 제 개인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하겠지만 혼자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적절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 혹시 그런 총선 출마 등등 유영하 변호사님의 앞으로 정치적인 행보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좀 최근에 상의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유영하 : 제가 필요하면 말씀을 드리죠. 상의라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고 제가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고 또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드릴 이유가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아무래도 관심도 있으시지 않을까요?

유영하 : 뭐 그러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난번에 제가 대구시장 출마나 보궐선거 출마했을 때 여러 뒷말도 있었고 제가 그 과정을 통해서 이런 부분은 제가 생각이 좀 짧았다 이런 부분도 있었고 또 전혀 생각지 않은 억측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조금 신중하게 결정을 하려고 들고 대통령께도 제가 어떤 결심이 서면 말씀을 드리겠죠.

앵커 : 총선 관련해서 제가 추가 질문을. 지금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은 총선을 도전하는 방법이 사실은 여당의 공천을 받는 방법이 있고요.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무소속 출마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쎄요, 무소속 출마 가능성 이런 건 어떠신가요?

유영하 : 저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 소속이고요. 지난 17대, 18대, 19대도 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었고 20대는 공천 받았지만 출마 좌절도 됐었고요. 그 당의 공천에 대해서 어떤 결정이든 저는 바로 승복을 했습니다. 단 한마디 토씨도 안 달았고요. 제 사전에 무소속 출마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 그거는 아주 선을 그으셨네요.

유영하 :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뭐 공천을 신청해서 경쟁을 해서 공천을 받으면 그거로 출마를 하는 거고요.

유영하 : 공천을 받지 못하면 당의 결정이지 않습니까? 늘 저희가 공천 신청을 하게 되면 공천 신청 서류 두 번째 페이지에 서약서를 작성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서약서에 자기가 도장을 찍어놓고 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무소속 출마한다 이건 제 가치관과 인생관하고 맞지 않습니다.

앵커 :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명확하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유영하 : 그렇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앵커 : 주로 대구에 많이 머무르시잖아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많은 분들은 그냥 만약에 총선 출마한다면 대구로 나갈 거다 이렇게들 생각하시거든요.

유영하 : 그래서 지역도, 지역도 제가 결정을 주로 하겠죠. 하지만 이제 의견은 제가 듣습니다. 듣고 만약에 당에서 어떤 지역을 출마 권유해서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역이면 출마를 하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 지역에 어떤 지역구를 출마하겠다 이거는 정해졌느냐 그러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정확한 것 같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상당히 조심스럽게. 제가 질문을 여러 번 드렸는데 조심스럽게 말씀을 해 주셨어요.

유영하 :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질문 좀 하나 드릴게요. 최근에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온 윤석열 대통령 굉장히 주목을 좀 받았거든요. 그런데 작년 당선, 대통령 당선 이후에 숫자를 따져보면 세 번을 서문시장을 방문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에 한 번 있었고요. 그걸 보고 여러 가지 시각이 있어요. 한쪽에서는 너무 지지층만 바라보는 거 아니냐. 아니면 굉장히 중요한 곳이니까 가는 거 아니냐 여러 가지 반응이 갈리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바라보는 대구 지역의 민심 어떻게 좀 판단하고 계십니까?

유영하 : 글쎄요, 앵커께서 질문하신 민심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그런 위치도 아닙니다만.

앵커 : 물론 조심스럽죠. 위치도 조심스럽습니다.

유영하 : 아시다시피 대구 지역이 보수의 성지도 또 대구 지역에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지역이고 지금 현재도 다른 지역보다 지지세가 높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지금 서문시장 오셨을 때 저도 대구에 있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서문시장 방문하신 게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을 통해서 오셨고 또 그전에 이제 순천을 들러서 오셨기 때문에 대구 시민들께서 보실 때는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더 많지 않겠나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 굉장히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국민들은.

유영하 :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싫어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역대 대통령께서 행보를 하실 때 각 진영 논리에 따라 찬반이 있을 수 있고요.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문시장 오신 데 대해서 대구 시민들한테 물어보면 글쎄요, 반대보다는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지 않았겠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아까 대구 분위기 살짝 언급해 주셨는데 서울도 좀 대구하고 서울을 자주 오가시잖아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서울의 분위기와 대구의 분위기는 확실히 다릅니까, 조금?

유영하 : 글쎄요, 제가 서울 와서 아시는 분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주로 정치 얘기 잘 안 합니다. 사실 잘 안 하고 그냥 대구에서 있다가 대통령 일 좀 도와드리고 올라오면 저도 제 일 좀 할 게 있어서 하고 이런저런 얘기는 듣죠. 듣고 저도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서 들으면 이런 시각도 있을 수 있겠다 보죠. 그것은 뭐 제가 평론가도 아니고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 아무튼 많이 듣고 계시다 이런 말씀이네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께서도 많이 듣고 계시듯이 저도 여러 얘기는 듣습니다.

유영하 : 알겠습니다. 다만 그게 수긍할 수 있는 얘기도 있고 너무 또 지나치게 진영 논리가 작용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말씀 들어보니까 여러 가지 일정을 준비하실 듯도 합니다, 지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영하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영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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