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김인태' 어깨 부상, 류지혁과 충돌 후 병원 이송 "검진 예정" [광주 현장]

광주=안호근 기자 2023. 4. 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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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몰아치고 있는 부상 악령이 이번엔 두산 베어스에 불어닥쳤다.

김인태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미 선행주자를 잡아낸 류지혁이 2루에서 김인태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 시즌 이승엽 감독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으며 기회를 받고 있던 김인태에겐 크나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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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광주=안호근 기자]
김인태(오른쪽). /사진=OSEN
[광주=안호근 스타뉴스 기자] 시즌 초반부터 몰아치고 있는 부상 악령이 이번엔 두산 베어스에 불어닥쳤다. 외야수 김인태(29)가 쓰러졌다.

김인태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문제의 장면은 5회초에 나왔다.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선행주자가 2-3루 사이에서 협살을 당했고 김인태는 그 사이 2루를 파고들었다. 타이밍이 늦었다. 이미 선행주자를 잡아낸 류지혁이 2루에서 김인태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인태는 필사적으로 2루 베이스를 향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그러나 이미 버티고 있는 류지혁의 오른손이 자리를 잡고 있던 류지혁의 다리와 충돌했다. 태그아웃된 김인태는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그의 주변으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었고 두산 벤치에서도 나와서 상태를 체크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올 시즌 이승엽 감독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으며 기회를 받고 있던 김인태에겐 크나 큰 악재다. 두산 구단 측은 "5회초 주루 중 우측 어깨 충돌로 광주선한병원 이동 중"이라며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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