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디올, 국내서 또 호실적…매출·영업이익 모두↑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역대급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루이비통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 6,922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1년 전의 1조 4,680억 원보다 15.2% 늘어난 금액입니다.

영업이익은 4,177억 원으로 38.3% 증가했고, 순이익은 3,800억 원으로 68.9% 늘었습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디올도 지난해 매출액이 9,30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238억 원으로 53% 증가했습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이처럼 잇따라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에 따른 보복 소비와 잇따른 가격 인상 덕으로 풀이됩니다.

루이비통은 2021년 국내에서 5차례나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디올도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재우 기자 (jj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