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법원, 자식 8명 낳은 여성 쇠사슬묶어 학대男에 징역 9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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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선고 내용은 즉각 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서 최다 검색어에 올랐으며, 많은 사람들은 샤오화메이가 겪은 부당한 처우에 비춰볼 때 9년 징역형은 지나치게 관대한 처벌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샤오화메이의 인생을 망쳤는데 겨우 징역 9년? 지옥에나 가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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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티즌들 "인생 망쳤는데 겨우 징역 9년? 지옥에나 가라" 분노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중국에서 샤오화메이'(小華明)라는 여성을 쇠사슬로 묶어 불법 구금하고 학대하는 동영상 폭로로 중국 사회에 거센 분노와 항의를 촉발시켰던 중국 남성 둥즈민에게 중국 쉬저우(徐州)시 법원이 7일 징역 9년 형을 선고했다.
이러한 선고 내용은 즉각 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서 최다 검색어에 올랐으며, 많은 사람들은 샤오화메이가 겪은 부당한 처우에 비춰볼 때 9년 징역형은 지나치게 관대한 처벌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샤오화메이의 인생을 망쳤는데 겨우 징역 9년? 지옥에나 가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샤오화메이에 대한 학대는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게올림픽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광범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었다.
쉬저우시 법원은 둥즈민과 타계한 그의 아버지가 1990년대 말 샤오화메이를 5000위안(약 96만원)에 사들였고, 최근 몇 년 간 그녀의 목을 쇠사슬로 묶고, 밧줄로 몸을 묶는 등 학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8명의 아이를 낳았음에도 굶주림에 시달렸고 물이나 전기가 없는 곳에서 살아야 했다.
법원은 또 "샤오화메이는 둥즈민의 학대로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수십 년 전 그녀를 인신매매한 혐의로 다른 5명에게 징역 8년에서 13년 형을 선고하고 벌금형도 부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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