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권경애 9천만원 각서…학폭 유족 "손해배상 청구"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학교폭력 피해 학생 유족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나가지 않아, 허무하게 소송을 종결시킨 권경애 변호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권 변호사는 이번 일이 불거진 이후 항의하는 유가족에게 "3년 간 9천만 원을 갚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변호사 단체는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유족 측은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2>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더 안 좋은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무려 96% 급감해 6,000억원에 그치는 '실적 충격'이었는데요.
14년 만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는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감산을 인정했습니다.
삼성의 감산 소식에 시황 회복 기대가 커지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4%나 뛰어올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3> 일조권과 조망권 문제가 주민 간 다툼으로 번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투명 방음벽을 놓고 주민과 LH가 오랜 기간 대립해오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이 늘면서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참고할 만한 갈등 조정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한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 더불어민주당이 은행 초과이익의 10%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자, 금융권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발적 상생금융 유도를 넘어 초과이익 강제 환수를 법제화하는 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5>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직원들이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돌려봤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알몸이 찍힌 사람도 있고, 어린이가 차에 치이는 장면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테슬라의 광범위한 영상 데이터 수집 관행이 이 같은 문제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임미나 특파원입니다.
#권경애 #삼성전자 #일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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