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니 호박 가공식품 3종에서 미승인 유전자 추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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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 호박(일명 돼지호박) 가공식품 3건에서 미승인 유전자가 추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간 유통상 등이 보관하던 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양성이 확인되자 식약처는 소비기한이 길어 유통업체 등에서 보관할 가능성이 있는 25개 제조사의 44개 제품에 대해 조사하다 해당 제품들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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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 회수·폐기 요청
주키니 호박(일명 돼지호박) 가공식품 3건에서 미승인 유전자가 추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간 유통상 등이 보관하던 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양성이 확인되자 식약처는 소비기한이 길어 유통업체 등에서 보관할 가능성이 있는 25개 제조사의 44개 제품에 대해 조사하다 해당 제품들을 파악했다.
3개 제품은 쉬림프 로제 리조또, 쉬림프 로제 파스타, 파프리카 쥬키니 처트니다.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가 해제되지 않은 제품들이라 정상적인 유통 경로로 소비자가 구매할 가능성은 없다. 다만 식약처는 "이미 구매‧보관하고 있는 소비자나 유통업자는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즉시 반품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는 LMO 양성 판정이 나온 국내산 주키니 호박 잠정 출하 중단 및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 급식에 주키니 호박 사용 중단을 요청하고 납품된 물량 회수에 나섰다.
주키니 호박은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애호박이나 단호박과는 다른 품종이다. 국내 호박 생산량 중 4% 정도를 차지한다. 현재 승인된 LMO는 농업용(사료용)으로 콩과 옥수수 등 5개, 식품가공용으로는 콩 옥수수 유채 등 6개 품목뿐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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