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주키니 호박 식품 3개서 미승인 유전자 추가 검출”

신지원 2023. 4. 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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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식품에서 미승인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즉시 압류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식품 가운데 중간 유통상 등에 보관하던 6건을 추가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즉시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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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식품에서 미승인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즉시 압류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식품 가운데 중간 유통상 등에 보관하던 6건을 추가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즉시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주식회사 프렙(경기 성남 소재)의 쉬림프 로제 리조또(유통기한 2023년 12월 21일)·쉬림프 로제 파스타(유통기한 2023년 7월 6일)와 울퉁불퉁팩토리(경기 수원 소재)의 파프리카 쥬키니 처트니(유통기한 2023년 12월 9일) 등입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추가로 검출된 3개 제품의 경우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은 제품으로, 정상적인 유통 경로에서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구매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6일 오후 10시를 기해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234개사 가공식품 가운데 소비기한이 남아 있는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즉시 압류하고 회수‧폐기 조치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선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식약처는 또 “이번에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을 구매‧보관하고 있는 소비자와 유통업자의 경우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즉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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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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