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라마단에도 2연속 해트트릭 비결 “믿음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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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의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괴력을 뽐내고 있다.
무슬림인 그는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인 '라마단' 기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벤제마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벤제마 최근 활약이 더 의미 있는 건 라마단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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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카림 벤제마의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괴력을 뽐내고 있다. 무슬림인 그는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인 ‘라마단’ 기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벤제마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알은 여전히 2위를 지키고 있으며, 코파 델 레이는 기적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더구나 최근 바르사와 엘 클라시코에서 3연패로 흔들렸지만, 이번 4-0 대승으로 상황을 반전 시켰다.
벤제마 최근 활약이 더 의미 있는 건 라마단 기간이다. 2023년 라마단은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 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해야 한다. 특히,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축구 선수들 입장에서 라마단 기간은 힘겨운 시간이나 다름 없다. 무슬림 선수들을 보유하는 팀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무슬림 축구 선수들은 금식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편이다. 벤제마도 예외는 없다. 오히려 배고픔과 함께 컨디션이 떨어지는 현 시점에도 해트트릭하며 괴력을 뽐낼 정도다.
벤제마는 4년 전인 패션 잡지 보그와 인터뷰를 통해 “나의 신앙은 매일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준다”라고 말할 정도다. 오히려 라마단이 벤제마의 정신력을 더 강하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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