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이용해 김민재 노린다"→"4위 못하면 불가능"

한유철 기자 2023. 4.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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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김민재 영입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인 찬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전에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이 다시 한 번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존재를 영입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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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김민재 영입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이뤄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고 나폴리의 역대급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등 반 년 만에 리그를 정복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만큼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겨울 이후부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관됐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해 복수의 현지 매체들이 계속해서 둘 사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최근에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을 다뤘다.


물론 맨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 매체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시즌 수비 불안을 노출한 리버풀과 토트넘이 꾸준히 그를 주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김민재는 EPL 구단들의 제안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졌다.


EPL 구단들이 노리기 훨씬 수월해진 상황. 이에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인 찬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전에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이 다시 한 번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존재를 영입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최근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하긴 했지만, 손흥민과 김민재는 오랫동안 두터운 우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존재가 김민재가 움직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도 이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김민재의 영입을 반기면서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이유였다. 매체는 "정말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에도 UCL에 진출할 수 있다. 우리는 전쟁과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4위 내에 오르지 못한다면, 김민재 영입은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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