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보석 신청했지만…재판부 ‘부정적’ 이유는?

2023. 4. 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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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김종석 앵커]
보석을 청구했잖아요, 정진상 전 실장 측이? 공평하게 재판에 임할 수 있게 해 달라. 그런데 재판부가 조금은, 오늘 알려지기로는 부정적인 게, 이 사건의 다수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 시도하고 자해 시도까지 했다. 보석이 고민되기는 하는데, 증거 인멸, 자해 시도 이런 것을 재판부가 언급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왜냐하면 이제 이 심리라는 게 6개월 이내에 끝을 내야 됩니다. 그런데 6개월이 넘어갈 경우는 이제 그냥 석방이 되잖아요? 추가 구속영장이나 이런 게 없으면 구속기간을 연장하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다 이제 다가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용 씨도 마찬가지이고 김만배 씨도 마찬가지이고 지금 보석 신청을 하는 것이거든요, 나가기 위해서. 그런데 이제 아마 보석 신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증거 인멸의 어떤 가능성입니다. 왜냐하면 김만배 씨가 얼마 전에 이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이제 재구속이 되었고, 그다음에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가능성들.

왜냐하면 아직까지 서로 간에 어떤 증거 관계가 굉장히 다툼의 여지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서로 입 맞추기로 한다, 밖에 나가서? 이럴 경우는 사실은 석방을 안 해주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제 그것을 앞서서 재판부도 아마 고민을 하겠지만, 저는 아마 보석 신청을 받기 어렵지 않겠는가. 지금 사건이 진행되는 것으로 봐서 워낙 서로 간에 어떤 대척점이 강하고 증거의 어떤 입 맞추기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아마 조금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검찰 아마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증거들을 제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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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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