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윤한결,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결선 진출

박주연 기자 2023. 4.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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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윤한결이 한국인 최초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지휘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3명의 결선진출자는 잘츠부르크 페스트벌이 펼쳐지는 8월4일, 5일, 6일 콘서트에서 각각 지휘하며 심사위원단이 이를 평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됐고, 2021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윤한결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지휘자와 작곡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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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윤한결(오른쪽)이 한국인 최초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지휘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휘자 윤한결이 한국인 최초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지휘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7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재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54개국에서 323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준결선 진출자 8명을 추린 후 지난 3일 모차르트하우스에서 준결승을 진행, 윤한결을 포함해 3명을 결선 진출자로 선발했다.

3명의 결선진출자는 잘츠부르크 페스트벌이 펼쳐지는 8월4일, 5일, 6일 콘서트에서 각각 지휘하며 심사위원단이 이를 평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윤한결의 지휘는 8월6일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됐고, 2021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윤한결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지휘자와 작곡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가 뮌헨 음대를 졸업했다. 2019년 유럽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아카데미에서 지휘 부문 1등상인 네메 예르비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제네바 대극장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부지휘자로, 메클렌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카펠마이스터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당시 코리안심포니)가 주최한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11월부터 부다페스트의 페테르 외트뵈시 재단의 위촉 작곡가로 선정되는 등 작곡가로도 활동해왔다.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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