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술자리·친일파 발언' 김영환 충북지사…정무라인 일괄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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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정무라인 일괄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 지사가 최근 각종 논란과 구설에 오른 상황에서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다.
김 지사는 또 친일파 발언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도의회 패싱 논란 때도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역정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자 김 지사는 정무라인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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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 정무라인 일괄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 지사가 최근 각종 논란과 구설에 오른 상황에서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최정훈 충북도의원이 김 지사를 겨냥한 성명을 낸 것을 심각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산불 중 술자리와 친일파 발언 등 논란을 빚은 김 지사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했는데, 도의원이 같은 정당 소속 도지사에게 날을 세우는 것은 흔치 않다.
충북도 내부에서는 최 도의원이 성명을 내거나 피켓시위를 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었을 때 정무라인이 도의회에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면 이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 지사는 또 친일파 발언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도의회 패싱 논란 때도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역정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자 김 지사는 정무라인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라인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현호 정무특보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태수 정무보좌관 역시 "최근에 발생한 논란에 책임을 통감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하지만 일괄 사표나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정무라인과 관련한 여러 소문이 돌고 있으나, 정무라인 일괄 교체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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