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1725억이냐, EPL 복귀냐... 무리뉴, 사우디-첼시 '고민 중'

양정웅 기자 2023. 4. 7.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60) AS로마 감독에게 여러 팀이 추파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로부터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첼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AFPBBNews=뉴스1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60) AS로마 감독에게 여러 팀이 추파를 보내고 있다. 거액의 돈을 약속한 곳도 있고, 자신이 전성기를 누렸던 팀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로부터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사우디 축구협회가 무리뉴에게 국가대표 감독직을 제안했다. 2년 동안 1억 2000만 유로(약 1725억 원)라는 역대 감독 최고액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부터 로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무리뉴는 2021~22시즌 팀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두고 경쟁 중이지만, 7일 기준으로 같은 승점 50점인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머무르고 있다.

2024년 6월까지 로마와 계약이 남은 무리뉴는 꾸준히 유럽 타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커리어 후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는 모두 경질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첼시나 인테르 시절에는 그야말로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첼시 감독 시절의 주제 무리뉴. /AFPBBNews=뉴스1
마침 첼시는 현재 감독석이 공석인 상황이다. 지난 3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전격 경질됐고, 팀의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가 6일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7일 현재 리그 11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램파드가 버티는 동안 새 사령탑을 찾을 예정이다. 그리고 그 후보로 무리뉴가 언급된 것이다.

무리뉴는 첼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3차례 EPL 우승(2004~05, 2005~06, 2014~15시즌)과 FA컵 1회, 리그컵 3회 우승을 따냈다. 이미 두 번이나 첼시 사령탑에 올랐던 그는 이번에 제안을 수락하면 한 팀에서만 3번째 지휘봉을 잡는다.

하지만 사우디에서 제안한 거액의 계약도 무시할 수는 없다. 무리뉴가 행선지를 어디로 택할지도 축구팬들의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