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美 설리번 이어 日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화상회의
조태용 대통령실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7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조 실장은 지난 3일 미국의 안보수장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과 통화를 하며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협의하고, 2주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한 바 있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후 미국에 이어 일본의 안보실장과도 통화하며 상견례를 가진 것이다.
조 실장과 아키바 국장은 윤 대통령의 최근 방일로 본격화된 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최근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로 국제사회에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특히 조 실장은 양국이 북한 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탈북민, 이산가족과 관련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알리고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아키바 국장도 이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로부터 초청받은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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