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 주는 음료수·사탕 주의"…광주경찰, 학원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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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경찰들이 지역의 학원 밀집지역에서 '서울 대치동 마약 음료수'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학원 밀집지역인 봉선동에서 '대치동 마약 음료수·캔디' 사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의문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학생·학부모·교사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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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경찰들이 지역의 학원 밀집지역에서 '서울 대치동 마약 음료수'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학원 밀집지역인 봉선동에서 '대치동 마약 음료수·캔디' 사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의문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학생·학부모·교사 등에게 전달했다.
남구 봉선동 등의 지역에는 학원 664개, 교습소 219개가 있다.
홍보전단지에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수 등을 마시지 않기', 유사사례가 발생할 경우 음용을 하지 않고 곧바로 학교전담경찰관(SPO)·112·117 즉시 신고 안내 문구가 담겼다.
또 남부경찰은 학원 밀집지역 마약류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문병조 남부경찰서장은 "마약류 유통과 관련된 사건들이 지속되고 국민들의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 하교 시간대 집중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학원 설명회 등의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최근 고교생들에게 "집중력 좋아지는 음료 시음행사"라고 속여 마약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게 알려지면 좋을게 없지 않느냐"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해 일당들이 검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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