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킹덤의 강렬한 봄
그룹 킹덤이 벚꽃을 수놓은 듯한 찬란한 비주얼로 ‘뮤직뱅크’에 봄을 선사했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7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 타이틀곡 ‘혼(魂; Dystopia)’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킹덤은 화사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 파스텔 세미 슈트 착장으로 무대에 등장, 바라만 봐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화사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벚꽃의 왕국’이라는 ‘혼(魂; Dystopia)’의 테마처럼 ‘인간 벚꽃’ 그 자체의 모습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무대에 돌입하자 청량하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키며 감성과 카리스마가 오가는 ‘시네마틱’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정교한 군무가 돋보이는 칼각 퍼포먼스와 찰나의 흔들림조차 없는 탄탄한 라이브 보컬의 조화는 글로벌 K팝 팬들의 ‘혼’을 제대로 빼놓으며 탄사를 불렀다.
‘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Epic Dance pop 장르로,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라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곡이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에서는 무진을 중심으로 ‘벚꽃의 왕국’의 서사를 담아내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킹덤은 ‘7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라는 그룹 세계관 아래 멤버들의 서사를 차례대로 앨범에 녹여왔다. 왕의 이름을 뜻하는 일곱 멤버 자체가 킹덤의 기본 세계관으로, 총 8부작 8개의 앨범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담아 여섯 번째 막까지 펼쳤다.
특히 킹덤은 3일 기준 미국과 멕시코,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까지 총 9개 국가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에 오르고, 호주, 에스토니아, 일본, 말레이시아, 스위스, 튀르키예, 영국 등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에서도 30위 안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뮤직 차트 및 전체 장르 차트를 포함한 총 16개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모두 6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새 앨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오늘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Billlie(빌리), CRAXY (크랙시), ICHILLIN‘(아이칠린), TRENDZ(트렌드지), xikers(싸이커스), 김우석, 뱀뱀 (BamBam), 세리, 아리, 에이핑크(Apink), 이솔로몬, 첫사랑(CSR) 등이 출연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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