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경애 "어떤 변명도 안 통할 것 알아...잠적은 아냐"

나혜인 2023. 4. 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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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안 나가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가 지금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걸 안다면서도 자신이 잠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변호사는 오늘(7일) YTN과 통화에서 자신은 피해자 유족인 고 박 모 양 어머니, 또 유족 대리인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유족에겐 자기 뜻을 충분히 설명했고, 고 박 모 양의 어머니도 다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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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안 나가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가 지금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걸 안다면서도 자신이 잠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변호사는 오늘(7일) YTN과 통화에서 자신은 피해자 유족인 고 박 모 양 어머니, 또 유족 대리인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분들과는 연락을 끊어서도 안 되고, 끊은 적도 없지만 기자들의 전화만 받지 못했을 뿐이라며 현재는 언론의 취재에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오히려 지금 잠적을 했다고 더 논란이 되는 것 같아 그 부분만 바로잡고 싶다면서도, 재판에 가지 않은 이유와 9천만 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쓴 경위를 묻는 말엔 입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며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유족에겐 자기 뜻을 충분히 설명했고, 고 박 모 양의 어머니도 다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징계 조사 절차에도, 입장을 소명하라고 하면 그 절차에는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줄곧 휴대전화를 꺼두고 외부 접촉을 피해왔던 권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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