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꽃 축제 ‘활짝’… 즐기는 일상 안전대책은 더욱 ‘꼼꼼’

강승훈 2023. 4.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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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8∼9일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가 올해 제25회째를 맞는다.

15일에는 제18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펼쳐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 콘텐츠가 바로 문화와 축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춰 다방면으로 한층 더 깊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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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친구나 동료와 얼굴을 마주하기조차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면 시대’를 다시 마주한 것이다. 이런 시기에 경기 부천시가 다채로운 문화와 축제로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해 주목된다. 풍성한 즐길거리로 삶에 활력까지 더할 전망이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8∼9일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가 올해 제25회째를 맞는다. 눈이 즐거운 동시에 타투, 시민 노래자랑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하철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200m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좋다.

15일에는 제18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펼쳐진다. 여러 갈래로 뻗어있는 복숭아나무의 모습이 멋지다는 평이다. 이곳 기념동산은 2001년 5월 4일에 선보였다. 2001년 5월 4일에 만든 시설로 옛 소사복숭아로 유명했던 부천에서 일본의 복숭아 산지인 오카야마시와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기증받은 묘목을 심어서 꾸몄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1∼2일에는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립합창단과 시 승격 50주년 기념 대합창 등 아름다운 무대와 화전 만들기, 포토존, 박물관 체험 등에 발길이 이어졌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이틀 간 10만여 명의 상춘객이 찾았다. 시는 안전대책도 꼼꼼히 챙겼다. 관람객 증가와 일시 몰림에 대비했고, 민·관 합동의 종합상황실도 가동했다.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6월 29일∼7월 9일,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9월 14∼17일,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7월 21∼23일,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 10월 20∼24일에 예정됐다. 지난해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치러진 바 있다.

5월 19일 개관하는 부천아트센터(BAC) 기반의 ‘클래식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전망이다. 지자체 최초 파이프오르간이 설계된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뛰어난 건축음향을 자랑한다. ‘BAC 커넥티드(CONNECTED)’ 이름을 내걸고, 클래식계 거장들의 찬란한 연주를 들려준다. 당일 개관 연주회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차세대 예술가들이 함께 나서 무대를 꾸민다.

이외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10월에는 △1∼15일 빛나는 부천스토리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5일 시민의 날 행사 △7일 시민콘서트 등이 예고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 콘텐츠가 바로 문화와 축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춰 다방면으로 한층 더 깊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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