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포스코센터서 30대 男 직원 투신 사망

이혜영 기자 2023. 4.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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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사옥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30대 남성 A씨가 투신해 숨졌다.

7일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포스코센터 동관 부근에서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남성은 포스코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무 공간 등 건물 내부에서는 창문이 열리지 않는 점에 비춰 A씨가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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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옥상서 추락 추정…경찰·국과수 감식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포스코 본사ⓒ시사저널 임준선

포스코그룹 사옥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30대 남성 A씨가 투신해 숨졌다.  

7일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포스코센터 동관 부근에서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남성은 포스코 직원으로 파악됐다. 

강남소방서 측은 "밥 먹고 들어가다 쿵 소리가 났는데 무서워서 확인을 못하겠으니 와달라는 (포스코 직원) 신고를 접수한 뒤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점심시간 중에 발생하면서 건물 외부에 나와 있던 직원 다수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 그룹사만 입주한 센터 동관은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다. 경찰은 사무 공간 등 건물 내부에서는 창문이 열리지 않는 점에 비춰 A씨가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특별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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