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책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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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어제(6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5개월 넘게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청장이 국회 청문회를 제외하고 외부 공개활동에 나선 건 참사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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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어제(6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첫 소환 조사 이후 닷새 만입니다.
김 청장은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경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김 청장 사건을 송치받고 김 청장의 서울경찰청 사무실을 두 차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두 차례 소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김 청장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 청장은 오늘 오후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방문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5개월 넘게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청장이 국회 청문회를 제외하고 외부 공개활동에 나선 건 참사 이후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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