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이예원… KLPGA 투어 '첫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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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을 이예원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앞으로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낸다면 이예원은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하게 된다.
이예원은 "지난해도 1, 2라운드에서는 선두권에 있던 적 많았다. 마지막 날 우승을 생각하니 잘 안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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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경기 후 이예원은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나왔는데, 클럽 선택 미스한 게 한 두번 정도이고 나머지 플레이는 괜찮았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후반 홀 첫 미스가 티 샷이었다. 바람 때문에 오 조준을 하고 쳤는데 드로우가 조금 더 걸렸다. 큰 실수는 아니라 남은 홀에서 차분히만 하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6개 대회에서 컷통과 했고 1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활약에 상금 랭킹 3위로 데뷔 시즌을 마쳤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도 받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처럼 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우승이 없다는 점이다. 준우승을 3번이나 할 정도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했다는 이예원은 "체력과 쇼트 게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우승 기회도 몇 번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다"면서 "올해는 내 실수로 인해 놓치지 않도록 겨울 동안 노력했고, 어제와 오늘 경기를 해보니 쇼트 게임이 조금 보완된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예원은 "지난해 정규투어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는데 연습할 때 라인을 보는 것과 거리감 맞추는 연습 위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낸다면 이예원은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하게 된다. 이예원은 "지난해도 1, 2라운드에서는 선두권에 있던 적 많았다. 마지막 날 우승을 생각하니 잘 안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3라운드부터는 핀 위치도 어려워지고 코스 세팅이 어렵다 느껴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또박또박 치면 될 거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첫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집중해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끝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귀포=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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