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모 故현미, 따라갈 수 없는 큰 별…영원히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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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이 이모이자 가요계 선배 고(故) 현미에 대해 "따라갈 수 없던 가수였다"면서 "이모의 좋은 노래가 영원히 기억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노사연은 이모이자 가수 선배인 현미를 "따라갈 수가 없는 가수"라고 기억했다.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도 우리 이모가 너무 멋져서"라고 밝힌 노사연은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가수 현미를 잊지 않길 바란다. 마음에 깊이 담아두시고 가끔 꺼내서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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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노사연이 이모이자 가요계 선배 고(故) 현미에 대해 "따라갈 수 없던 가수였다"면서 "이모의 좋은 노래가 영원히 기억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노사연은 7일 서울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현미의 빈소를 찾은 가운데, 취재진과 만나 "우리 이모는 가요계 큰 별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노사연은 이모이자 가수 선배인 현미를 "따라갈 수가 없는 가수"라고 기억했다. 그는 "항상 이모가 제게 '가수는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좋은 소리, 건강한 소리를 팬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서 몸 관리, 마음 관리를 잘 하고 나쁜 것들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고 노사연은 전했다.
이어 노사연은 현미에 대해 "항상 건강하고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셨다"면서 "갑자기 이렇게 떠나니 많은 분들이 허망하다고 하신다. 저 역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모의 성격대로 건강하고 열심히 사시다 깨끗하게 세상을 등지고 가셨다. 너무 아쉽지만 멋지셨다. 저도 이모 뒤를 따라서 깨끗하고 멋지고, 건강하게 가고 싶다"며 "아쉽지만 어떻게든 저희는 이모가 좋게 좋은 곳으로 가셨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해주신 모습을 뒤로하고 기쁘게 천국에 가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사연은 고인의 노래가 영원히 기억되길 원했다.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도 우리 이모가 너무 멋져서"라고 밝힌 노사연은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가수 현미를 잊지 않길 바란다. 마음에 깊이 담아두시고 가끔 꺼내서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빈소는 미국에 있던 고인의 두 아들이 귀국한 뒤인 7일 마련됐다. 장례는 이날부터 대한가수협회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들이 맡는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 1962년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떠날 때도 말없이', '몽땅 내사랑', '두 사람', '애인', '보고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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