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사퇴‥"전주을 재선거 참패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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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4·5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참패한 데 책임을 지고 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다만 "이번 재선거에서 김경민 후보가 8% 득표율을 얻으며 다시 한번 도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됐다"면서 "전북 선거를 총괄한 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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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4·5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참패한 데 책임을 지고 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2020년 국민의힘은 호남 없이는 정권교체도 전국정당도 없다는 신념 아래 국민통합위원회와 호남동행 국회의원단을 출범해 서진 정책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로 19대 대선 당시 3.3%에 불과했던 전북 득표율이 20대 대선에서는 14.4%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며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변화의 물결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이번 재선거에서 김경민 후보가 8% 득표율을 얻으며 다시 한번 도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됐다"면서 "전북 선거를 총괄한 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낮은 곳에서 쌍발통 정치가 꽃 피울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39.07%의 득표율로 당선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8%의 득표율로 후보 6명 가운데 5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어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주을 지역에서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92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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