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3km 파이어볼러 수술→시즌아웃→1년 재활…사령탑은 "실망스럽지만…"

윤욱재 기자 2023. 4. 7.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리 서튼(53)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차지명 유망주'의 시즌 아웃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튼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완투수 이민석(20)의 수술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롯데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래리 서튼(53)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차지명 유망주'의 시즌 아웃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튼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완투수 이민석(20)의 수술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민석은 6일 청담리온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과 우측부인대(MCL)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지난 1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 1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이민석은 갑작스럽게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자진 강판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시즌 아웃으로 이어질 줄이야. 이민석은 오는 14일 수술에 들어가며 재활에만 1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본격 재활에만 약 10개월 정도 기간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약 1년 정도 재활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민석의 전력 이탈은 롯데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민석은 최고 155km 직구를 자랑하는 투수로 올해 두산과의 개막전에서도 153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보여줬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서튼 감독은 7일 사직구장에서 KT전을 앞두고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감독으로서 실망감이 들지만 야구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라고 이민석의 시즌 아웃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불펜투수 가운데 이민석의 자리를 또 메워줄 선수가 나타날 것이다. 이 선수에게는 스텝업을 할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누군가 이민석의 빈 자리를 메워주기를 바랐다.

한편 서튼 감독은 홈 개막전을 치르는 소감으로는 "개막전은 언제나 설렌다. 우리가 비록 원정에서 개막전을 치렀지만 오늘이 홈 개막전이고 많은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선수들도 훈련에서 정말 좋은 에너지를 보여줬고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대가 큰 경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