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베트남 공안부장관 만나 "韓 교민·기업 보호해달라"

기사내용 요약
"국방, 신안보, 방산서 전략적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오후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안부장관을 접견하고 베트남에 거주 중인 교민, 활동하는 우리 기업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럼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1992년 수교이래 제반 분야에서 모범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또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 등의 이행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 럼 장관은 한 총리의 환영에 감사 인사를 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과 분야별 협력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베트남 내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공안부가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 거주 중인 교민,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국의 관계가 지난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그에 걸맞은 국방, 신안보, 방산 등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내 기업활동에 관한 법령 개정 및 적용 등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측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또 럼 장관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여건 조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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