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우측 옆구리 복사근 미세손상…“회복에 2주 이상 소요”[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4. 7. 18:39
LG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맞았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이 우측 옆구리 복사근 미세손상을 입었다”며 “회복에 2주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옆구리 부상 때문이다. 전날도 오지환은 옆구리의 이상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판단해 6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4타수 1안타 1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격을 할 때 약간 느낌이 안 좋다고 해서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전날까지 5경기에서 타율 0.300 5타점 등을 기록 중이었다. 주전 유격수인 그는 LG 전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하지만 2주 이상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LG는 오지환 대신 김민성이 유격수로 나섰다. 김민성은 1회 삼성 호세 피렐라가 친 타구를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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