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NL 우승 후보 맞대결... 김하성 안타 쳤지만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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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공이 경기 초반 불을 뿜습니다.
3-4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라이더의 공을 이겨내는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잘 맞은 안타는 아니었지만 스트라이더를 허탈하게 만들기는 충분한 타구.
투아웃이 올라가고 많은 이들이 연장을 생각하던 시점, 로사리오가 2루타로 불씨를 되살렸고 이어 오늘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었던 아르시아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는 애틀랜타의 7-6, 극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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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 김재빈 영상기자] 애틀랜타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공이 경기 초반 불을 뿜습니다.
시속 150㎞대 중반의 패스트볼, 그리고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샌디에이고 강타선이 맥을 추지 못합니다.
김하성도 첫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이더의 슬라이더에 꼼짝을 하지도 못하고 서서 삼진.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4회 맷 카펜터가 스트라이더를 공략하는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반격을 시작합니다.
김하성도 힘을 보탭니다. 3-4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라이더의 공을 이겨내는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몸쪽 꽉 찬 156㎞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냅니다. 잘 맞은 안타는 아니었지만 스트라이더를 허탈하게 만들기는 충분한 타구. 김하성의 시즌 6번째 안타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우승후보들끼리의 대결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흘러갔습니다. 4-4로 맞선 8회 샌디에이고가 폭투와 아조카의 적시타로 2점을 앞서 나가자, 애틀랜타는 8회 반격에서 올슨과 다노의 연이은 적시타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9회 극적인 애틀랜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투아웃이 올라가고 많은 이들이 연장을 생각하던 시점, 로사리오가 2루타로 불씨를 되살렸고 이어 오늘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었던 아르시아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는 애틀랜타의 7-6, 극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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