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료' 사건 재발 막아라…대구경찰,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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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 등 마약 범죄가 청소년까지 노리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7일 청소년을 포함한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 중심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예방 교육 등을 펼쳐 10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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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 등 마약 범죄가 청소년까지 노리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7일 청소년을 포함한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을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는 선제 조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을 이용해 가족들을 협박했다는 점에서 과거 유례가 없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인 단속과 범죄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학원가에서 형사 활동 및 첩보 수집과 함께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순찰 강화에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 중심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예방 교육 등을 펼쳐 10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11일에는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학원 밀집 지역인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청소년 상대 마약 퇴치 캠페인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유통으로 청소년들이 마약류 범죄에 쉽게 노출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를 목격했거나 알고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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